여사장 승용차로 납치/은행서 3천만원 인출/일가족 3명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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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12-26 00:00
입력 1991-12-26 00:00
서울 성동경찰서는 25일 김형기씨(29·서울 용산구 용산2 가동 5의 515)와 김씨 어머니 이절자씨(48),김씨와 동거중인 장모양(19)등 4명을 특수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송삼남씨(22)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22일 0시쯤 강남구 논현동 로터리에서 그랜저승용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가던 김모씨(34·여·미곡상·성동구 옥수동)의 뒤를 미리 빌려놓은 르망승용차로 뒤쫓아가 김씨가 집앞에 차를 세우는 순간 흉기로 위협,차안으로 몰아넣은뒤 테이프로 눈과 입을 막았다.

이들은 이어 김여인을 자신들의 집으로 납치해 부엌방에 몰아넣은뒤 『돈을 가져오지 않으면 일본에 팔아 넘기겠다』고 협박,친척에게 연락하게해 23일 하오1시30분쯤 현금 3천만원을 국민은행 용산2가 출장소에 입금시키게 한뒤 돈을 모두 찾아나눠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1991-12-2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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