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평양∼북경 연결/철도·고속도 건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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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12-17 00:00
입력 1991-12-17 00:00
◎정부,중국측 제의 받고 적극 검토/「남북협력위」서 구체 논의

정부는 빠른 시일내 서울과 평양및 북경을 연결하는 철도망및 고속화도로건설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같은 방침은 중국측이 최근 북경에서 열린 한중고위외교실무자 접촉에서 남북한및 중국을 연결하는 철도망과 고속도로 건설을 공식 제의해온데다 남북한이 지난 13일 끊어진 철도와 도로를 연결한다는 등의 내용을 주요골자로한 「화해와 불가침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에 서명한데 따른 것이다.

정부의 한 고위소식통은 16일 『윤해중주북경무역대표부 참사관이 지난주말 중국외교부를 처음으로 예방,장정연외교부아주부국장과 면담을 갖고 제5차 남북고위급회담 결과등을 중국측에 설명했다』고 밝히고 『중국측은 이자리에서 철도등이 해상운송보다 운임이 싸고 편리한 만큼 남북한과 중국을 잇는 철도망과 도로를 건설할 것을 공식 제의해 왔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정부는 남북한간 합의서 채택에 따라 그 실현 가능성이 확실해졌고 철도및 도로연결이 남북및 한중간 교류와 협력을 가장 빨리 촉진시킬 수 있다는 판단아래 이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북한과 중국간에는 이미 철도가 개설되어 있는 만큼 내년 2월19일 합의서가 발효된뒤 빠른 시일내 남북경제교류·협력위원회 산하 철도및 도로 건설분과위를 구성,남북간 세부문제를 협의한뒤 남북한­중국간 3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1991-12-1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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