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때아닌 황사/4일동안 시계장애 현상/서울·중부 6일께 첫눈
수정 1991-12-04 00:00
입력 1991-12-04 00:00
기상청은 3일 『지난달 30일 하오2시부터 3일 하오까지 나흘동안 고비사막의 모래먼지가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 상공으로 이동,먼지등 오염물질과 합쳐지면서 서울과 수도권지역에 황사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한반도에는 봄철인 3∼5월 사이에 황사현상이 주로 나타나며 가끔 겨울철에 발생하는 경우가 있지만 초겨울에 나흘동안 잇따라 황사가 관측되기는 처음』이라면서 『이는 예년과 달리 고비사막일대가 무척 건조해 이 지역의 모래먼지가 강한 편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옮겨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서울 전역에서는 한때 6㎞앞도 내다보기 힘든 시정장애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주간예보를 통해 『오는 6일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올겨울 첫눈이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지난해보다 5일 늦은 첫눈은 서울·경기·충청지방에 강한 바람과 함께 내리며 이 바람 때문에 양은 많지 않고 흩날리는 정도일 것』이라고 밝히고 『10일쯤에도 한차례 눈이 내리겠다』고 덧붙였다.
1991-12-0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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