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통신위성 「무궁화호」/미 GE사 제작 확정
수정 1991-12-03 00:00
입력 1991-12-03 00:00
95년 발사될 국내 최초의 방송통신위성인 무궁화호의 제작업체는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GE)사로 결정됐다.<관련기사 14면>
한국통신 이해욱사장은 2일 『지난 10월 기술심사를 통과한 미국의 GE사와 영국의 브리티시에어로스페이스사를 대상으로 가격입찰을 실시한 결과 GE가 가격과 기술면에서 유리해 최종낙찰자로 결정됐다』며 『GE는 이에따라 95년 4월과 10월에 발사될 통신방송위성 2기의 제작을 함께 맡게 됐으며 GE와 함께 부계약자로 참여한 금성정보통신이 기술이전 등 국산화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무궁화호 방송통신위성 사업비는 1억4천5백10만달러로 GE는 영국의 브리티시에어로스페이스사보다 7백40만달러 낮게 입찰했다.
한국통신은 입찰조건조정작업을 마친뒤 20일경 GE와 최종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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