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쌍무회담 일정조정 용의/고위관리
수정 1991-11-29 00:00
입력 1991-11-29 00:00
【예루살렘·다마스쿠스 로이터 연합】 중동평화회담 2단계 쌍무협상의 연기를 요구해온 이스라엘은 28일 전·현직 고위 당국자들이 회담 개최 일시에 관해 미국측과 협상할 용의가 있으며 미국이 강행하고 있는 오는 12월4일의 쌍무협상 직전에 대표 1명을 파견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혀 기존의 강경 입장을 다소 완화했다.
이와 관련 시리아는 이스라엘의 참가 여부에 상관없이 12월4일의 워싱턴 회담에 참가할 것이라고 시리아 외무부의 한 관리가 이날 밝혔다.
요시 벤 아하론 이스라엘 총리실장은 이날 이스라엘 군라디오 방송과의 회견에서 미국과 『일종의 타협에 도달하기를 바란다』고 말해 다음달 4일에 쌍무협상을 강행한다는 미국측 태도에 대한 반대 입장에 변화가 있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그러나 이보다 약 한시간 앞서 이스라엘 라디오와의 회견에서는 회담을 12월9일에 개최하자는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미국에게 조속한 시일내에 회담장소를 중동으로 옮길 것을 약속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또 류벤 메르하브 전이스라엘 외무부 사무국장은 이스라엘이 「언제 어디서나」아랍측과 직접 대좌할 용의가 있다고 말해놓고 쌍무협상에 참석치 않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불참으로 회담이 파행으로 치닫는 것을 막기 위해 이스라엘 정부는 12월4일에 임박해 워싱턴에 1명의 대표를 파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1991-11-2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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