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부실채권 2조원 조기 정리/재무부,시장개방 대비
수정 1991-11-19 00:00
입력 1991-11-19 00:00
재무부는 금융시장개방에 대비,국내은행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2조원에 이르는 은행의 부실채권을 조기에 정리키로 했다.
재무부 관계자는 18일 『부실채권에 대한 대손상각 기준을 설정,은행이 자율적으로 대손상각을 통해 부실채권 규모를 줄여나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하고 『이를 위해 현재 5천만원까지로 제한하고 있는 은행의 대손상각범위를 1억원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손상각이란 은행이 일정기간 연체된 부실대출금에 대해 담보권을 행사하고도 회수하지 못한 담보부족분을 회계상 손실로 처리하는 것으로 대손상각분에 대해서는 세법상 손비로 인정받을 수 있다.
현재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규모는 2조원 수준으로 총여신의 2.1%를 차지하고 있다.부실채권은 무수익자산이기 때문에 이를 해소하지 않으면 은행이 경영압박을 받게 된다.
1991-11-1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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