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고위회담 협상결과 보장/미,6자회담 주선 용의/베이커국무 밝혀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기자
수정 1991-11-09 00:00
입력 1991-11-09 00:00
【뉴욕=임춘웅특파원】 미국은 지난 10월말에 있은 남북고위급회담의 협상결과를 보장하고 한반도주변 강대국의 안보이해를 조정키 위해 남북한 당사자를 포함,미·소·중·일 4강대국이 참여하는 6자회담을 주선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제임스 베이커미국무장관은 당초 11월로 예정된 부시대통령의 아시아순방을 앞두고 외교정책전문 계간지인 포린어페어즈 최신호에 기고한 「아시아속의 미국,태평양지역을 위한 새로운 설계」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반도에서도 유럽과 같은 재래식무기 감축방식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으며 지금이 그 적기라고 주장했다.

부시대통령의 아시아순방은 비록 연기되기는 했으나 베이커장관은 이 기고문에서 『한반도의 통일과 화해는 한국민들의 주도로 이루어져야 하나 한반도는 미·소·중·일 4강대국의 이해가 교차되는 곳』이라고 지적하고 『남북대화 진전에 따른 대화지원,긴장완화, 주변국 안보이해의 공통 조정,남북간의 대화결과 보장등을 위해 남북한과 4강대국이 참여하는 회의를 주선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1991-11-09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