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개방불가” 관철에 총력/UR협상대표단 곧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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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10-19 00:00
입력 1991-10-19 00:00
◎미·EC등 대상 우리 입장 설득/실무협상 대표도 제네바 보내

정부는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이 막바지단계로 접어듦에 따라 정부 고위관계자로 구성된 대표단을 제네바와 미국·EC·일본등에 파견,쌀등 우리측 관심품목이 시장개방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협상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농산물 서비스등 각 분야별 최종협상초안이 제시될 이달 말부터 내달 초까지가 UR협상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이병석농림수산부차관을 단장으로 각 부처관계관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을 다음주중 제네바와 미국 일본 EC등 주요 협상당사국에 파견,우리의 입장을 설명하는 한편 이와는 별도로 김인호경제기획원 대외경제조정실장등 관계부처 실무자로 구성된 협상실무대표단을 제네바에 보내 협상토록 했다.

정부는 18일 하오 과천정부청사에서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관계부처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대외협력위원회를 열고 최근의 UR협상동향과 대응방안에 관해 논의,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그동안 교착상태에 빠져있던 UR협상이 던켈 GATT사무총장의 노력등으로 활기를 띠기 시작함에 따라 쌀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시장접근도 허용할 수 없다는 우리측의 입장을 반영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1991-10-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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