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서 핵사찰 수락해야/미도 한반도 핵철수 시작/NYT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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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10-14 00:00
입력 1991-10-14 00:00
【워싱턴=김호준특파원】 미국의 뉴욕타임스지는 12일 남북한 모두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단거리 핵무기 철폐선언을 계기로 핵무기 없는 한반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타임스는 특히 북한측에 대해 북한이 국제 핵안전협정에 서명하고 핵시설에 대한 국제사찰을 수락할 경우 북한이 핵무기 제조에 야심이 없다는 사실을 세상에 알리는 셈이 될 것이고 미국도 남한으로부터 핵무기를 철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지적,북한이 하루 빨리 핵안전협정에 서명하고 핵시설에 대해 국제사찰을 수락하도록 촉구했다.

이 신문은 북한이 그들의 이같은 의무를 빨리 이행치 않고 질질 끌 경우 남한으로부터의 미국 핵무기 철수가 늦어질 뿐이며 또 그들의 핵무기 보유 야심 때문에 시간을 벌기 위해 고집을 부리고 있다는 의혹을 불러 일으키게 될 뿐이라고 말하면서 북한측에 협정에의 서명과 핵시설에의 사찰을 이행토록 거듭 충고했다.
1991-10-1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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