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국내경기 둔화/제조업 내수부문 활황
수정 1991-10-05 00:00
입력 1991-10-05 00:00
기업경영자들은 올 4·4분기(10∼12월)중 국내경기가 전반적으로 부진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4일 통계청이 국내 9백50개 기업체및 기업그룹을 대상으로 조사한 「기업경영자 경기전망」에 따르면 4·4분기중 기업경기 실사지수(BSI)는 93.5로 나타나 3·4분기에 비해 경기가 부진해질 것으로 예측됐다.
BSI는 지수가 1백이상일 경우는 전분기보다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보는 응답자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백미만인 경우는 반대로 경기가 나빠질 것임을 말해주는 것으로 통계청의 BSI는 지난 2·4분기에 1백52.7,3·4분기에 1백31.3으로 계속 높은 수준을 나타냈었다.
특히 제조업 경영자가 본 4·4분기중 경기전망을 보면 내수부문이 1백9.7,수출부문이 93.5로 각각 나타나 내수는 경기가 호전되는 반면 수출은 오히려 부진할것으로 전망됐다.
1991-10-0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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