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아파트 부정 당첨/교수등 6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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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09-27 00:00
입력 1991-09-27 00:00
◎다주택 1백51명엔 벌금 1천만원씩

서울지검 형사4부(백삼기부장판사)는 26일 신도시아파트 부정당첨자로 건설부가 고발해온 1백67명 가운데 무역회사인 호원상사대표 박찬호씨(51·서울 성북구 안암동 129의 5)등 6명을 주택건설촉진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김상갑씨(58·사업)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하고 이미 처벌을 받은 8명을 제외한 1가구2주택소유자 1백51명은 벌금 1천만원에 약식기소했다.

박씨는 안암동 러스픽하우스 A동 302호등 집 4채를 가졌으면서도 산본지구 아파트 1채를 불법분양받는등 구속된 사람들은 모두 3채이상의 집을 갖고 불법으로 아파트를 당첨받은 혐의를 받고있다.

구속된 사람은. ▲박찬호 ▲김우식(53·강동병원원장·송파구 문정동 150 패밀리아파트 204동 904호) ▲이용수(55·개봉극장사장·동작구 신대방동 565 우성아파트13동 1102호) ▲이원교(60·유한공전교수·종로구 삼청동53) ▲인현구(74·무직·중구 신당동 387의 28) ▲박용덕(39·무직·구로구 독산4동 1020의 10)
1991-09-2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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