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가정집 흉기든 성폭행범/부자가 격투끝에 “격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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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09-16 00:00
입력 1991-09-16 00:00
◎신고 받은 경관,추격 끝에 권총쏴 3명 검거

【춘천=정호성기자】 15일 상오 2시20분쯤 춘천시 후평동 511의3 우정연립D동 101호 이희남씨(52·인제군건설과장)집에 엄순영씨(22·원주시개운동)등 3명이 복면을 하고 침입,현금6만원을 빼앗고 이씨의 딸(23·K대3년)을 성폭행하려다 이를 말리던 아들 해교군(20)및 이씨와 격투을 하다가 달아났으나 권총을 쏘며 쫓아간 경찰에 모두 붙잡혔다.



이씨에 따르면 베란다를 통해 침입한 3명이 현금을 빼앗은 뒤 이씨등 3명을 안방으로 몰아넣고 딸을 거실에서 성폭행하려 해 아들이 말리자 칼로 찌르고 달아났다는 것이다.

이들 가운데 엄씨는 이씨의 신고를 받고 112순찰차로 출동한 춘천경찰서 사농동파출소 소속 김기현순경(29)이 쏜 7발의 총 가운데 1발을 왼쪽 발목에 맞아 경찰의 추격을 받던 엄영래씨(25·주거부정)는 사건 현장으로부터 4백m 정도 떨어진 야산에서 봉고차 지붕으로 뛰어내리다 배에 넣고 있던 흉기에 배를 찔려 각각 붙잡혔다.
1991-09-1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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