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발트3국 독립 공식승인/고르비10개공 지도자
수정 1991-09-07 00:00
입력 1991-09-07 00:00
【모스크바 로이터 AP 연합 특약】 소련 과도기 권력기관의 하나인 국가평의회는 6일 첫회의를 열고 소련에 발트3국의 독립을 공식승인 했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연방대통령 대변인은 고르바초프연방대통령과 공화국지도자들로 구성된 국가평의회가 크렘린궁에서 회동해 이같은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으며 이 회의에 10개 공화국지도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타스통신은 전했다.
【모스크바 AFP 연합】 소련 인민대표대회는 5일 개인에 대한 거주지정권과 강제노역 처벌권등을 국가로 부터 박탈하는 「인권과 자유에 관한 선언」을 채택했다.
인민대표대회는 이날 회의를 마치기 직전,「모든 사람은 자유롭게 국내에서 이주할수 있으며 제한없이 주거지역을 스스로 정할 수 있다」는 내용등 31항목으로 된 「인권과 자유에 관한 선언」을 승인했다.
이번 선언에서 금지된 강제노역과 거주지정권은 소련 정부가 반대파 처벌 수단으로 과거에 자주 사용했던 것으로 최근 많은 소련인들 사이에서는 「프로피스카(정부의 거주 허용권)」에 대한 반감이 커져 왔다.
거주지정과 강제노역에 관한 정부권한의 박탈외에 이날 선언은 「어떤 집단이나 당·국가의 이해가 개인의 이익보다 우위를 차지할 수 없다」고 밝혀 1917년 러시아혁명이 성공한 이후 지난 74년간 소련을 이끌어온 집단주의적 이념이 이제 완전히 폐기됐음을 분명히했다.
1991-09-07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