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그라드·헤이그 AFP AP 로이터 연합】 유고슬라비아 크로아티아공화국내 도처에서 30일 공화국 방위군과 세르비아인 민병대간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 7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양측이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공동체(EC)는 연방군과 세르비아공화국측에 대해 다음달 1일까지 휴전에 들어갈 것을 요구하는 최후통첩을 발표했다. 크로아티아 TV는 이날 저녁방송을 통해 자그레브 서쪽 페카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공화국 방위군이 세르비아인 무장조직원 50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1991-09-0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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