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뢰 성남시의원 4명/검찰,불구속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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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08-11 00:00
입력 1991-08-11 00:00
◎“시의회 운영 마비 고려”

【수원=김동준기자】 성남시의원들의 교육위원 추천관련 금품수수사건을 지휘하고 있는 수원지검은 10일 출마자 이용선씨(39)로부터 각각 1백만원씩을 받은 강운선(50) 정덕봉(58) 전윤실(53) 전동의의원(53)등 4명의 시의원들을 불구속 수사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은 출마자들에게 금품을 먼저 요구한 김종만부의장에 대해서는 검거되는대로 구속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 시의원들이 이씨가 내놓고 간 돈을 마지 못해 받은 것으로 밝혀진데다 이들을 모두 구속할 경우 수배중인 7명의 의원을 포함,11명 모두 구속하지 않을 수 없어 성남시의회 운영에 차질이 예상돼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1991-08-1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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