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각 소매치기” 61명 구속/대학생등 10개파 검거
수정 1991-08-01 00:00
입력 1991-08-01 00:00
구속자 가운데는 유모(18)·이모군(18)등 전문대학생 2명도 포함돼 있다.
박씨 등 「깜상파」4명은 지난 9일 상오9시30분쯤 서울 영등포로터리 버스정류장에서 김모씨(45·여)의 손지갑을 소매치기해 달아나는 등 올해초부터 이 일대에서 주로 버스·지하철 승객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금품을 소매치기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전문대학생 2명과 방위병이 낀 「박용일파」9명은 지난 4월27일 부천 전철역 지하도에서 20대여자의 손지갑을 소매치기하는 등 부천역 주변상가와 역구내 등지에서 상습적으로 범행을 저질러왔다는 것이다.
검찰조사결과 이들은 임산부들이 출산뒤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강력진통제를 주사한뒤 환각상태에서 범행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의 대부분은 검거에 대비해 가스총과 전자총 등을 지니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991-08-0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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