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 서비스업 급증/상반기/무역·금융등 최고 1백91%나
수정 1991-07-18 00:00
입력 1991-07-18 00:00
제조업에 대한 외국인투자는 줄어드는 반면 무역업과 금융·보험업등 서비스업에 대한 외국인투자는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그러나 한동안 총규모가 줄어들던 외국인투자 액수는 국내 임금상승률의 둔화 및 노사분규의 진정등 국내 투자환경의 개선에 따라 지난 89년초 이후 2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17일 재무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중 외국인투자 인가실적은 1백50건에 4억8천3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백42건 4억7천만달러보다 건수로는 5.6%,금액으로는 2.8%가 늘어났다.
이는 그간 외국인투자 절차가 간소화된데다 투자업종에 대한 제한이 풀리는등 외국인투자 분야의 자유화가 이루어진데다 국내 경기가 호전된데 힘입은 것이다.
그러나 제조업에 대한 투자는 62건에 3억달러로 지난해 동기의 71건 3억6천9백만달러에 비해 건수로는 12·7%,금액으로는 18.7%가 줄어들었다.이는 과거 2∼3년간의 높은 임금상승과 부동산가격 폭등으로 인한 공장부지 취득난등이 원가부담요인으로 작용,외국인들이 국내투자를 기피한 때문이다.
특히 화공업에 대한 외국인투자 실적은 5천3백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68.6%나 줄어들었다.그러나 전기·전자분야에 대한 투자실적은 4천9백만달러로 14%가 늘어났다.
서비스업의 경우는 올 상반기중 88건에 1억8천2백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의 71건 1억2백만달러에 비해 건수로는 23.9%,금액으로는 78.4%가 각각 증가했으며 특히 무역업과 금융·보험분야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무역업의 투자액은 3천2백만달러로 무려 1백90.9%가,금융·보험분야에의 투자는 1억7백만달러로 67.2% 각각 증가했다.
1991-07-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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