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무기감축 협상」타결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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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07-12 00:00
입력 1991-07-12 00:00
◎방미 소 외무,「고르비 새 양보안」제시/미·소 정상회담 29일 소서 개최 유력

【워싱턴 AP 로이터 AFP 연합 특약】 알렉산드르 베스메르트니흐소련외무장관은 11일 소련은 미국과 START(전략무기감축회담)협정을 곧 마무리짓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미국을 방문한 베스메르트니흐장관은 이날 부시미대통령과 15분에 걸친 회담을 마친뒤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동안 START협정을 체결할 것을 원하고 있다』고 밝혀 START협정체결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베스메르트니흐장관은 『우리들은 곧 이것을 마무리짓기를 희망한다』면서 『부시대통령과 고르바초프소련대통령이 다음주 런던에서 만나게 될때까지 START의 문제가 해결되지 못해 두 지도자에게 부담을 주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밝혀 START협정체결에 대한 양보가 있을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미국과 소련은 미사일에 의해 운반되는 탄두수 등을 비롯한 몇가지 문제에 대해 이견을 보이고 있다.

베스메르트니흐장관은 『이견을 보이고 있는 문제에 대한 고르바초프의 새로운 제안을 담은 서한을 휴대했다』면서 『미소양측이 절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START협정체결에 낙관적인 견해를 표명했다.

그는 『양국은 단지 기술적인 문제에 대해서만 이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시미대통령은 『베스메르트니흐장관이 미국을 방문한 것은 START협정을 체결하려는 고르바초프의 뜻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남아있는 기술적인 문제는 실무진이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미소정상회담이전에 START협정이 체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한편 익명을 요청한 미관리는 START협정이 체결될 경우 정상회담은 7월29일부터 모스크바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말했다.
1991-07-1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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