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무역적자 올들어 최저/잠정 집계
수정 1991-07-02 00:00
입력 1991-07-02 00:00
수출이 회복되고 있는데도 수입급증으로 인해 올상반기중 무역수지(통관기준)적자총액이 63억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하반기중에는 수출이 대폭 늘어나고 수입증가세가 크게 둔화돼 연간으로는 정부가 당초 전망한 70억달러 적자보다 10억달러정도 줄어든 60억달러내외의 적자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일 상공부가 잠정집계한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6월중 수출은 65억5천2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5·2% 증가한 반면 수입은 20·9% 늘어난 66억8백만달러로 무역수지는 5천6백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이에따라 올 상반기중 수출은 3백41억5천1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4·7% 증가한 반면 수입은 24·5% 늘어난 4백4억9천1백만달러로 무역수지적자총액은 63억4천1백만달러에 이르렀다.
6월중 수출은 광역의회선거및 지난해 6월보다 하루 많은 일요일등 근무일수 부족에도 불구,선박과 유류제품을 비롯해 철강금속제품·일반기계·석유화학제품등 중화학제품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15·2% 증가했다.
반면 수입은 자동차부품및 일반기계등 기계류와 반도체·철강제품등 수출용과 생산설비용 수입은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따라서 무역수지(통과기준)는 5천6백만달러를 기록,올들어 월별 적자폭으로는 제일 낮았으며 국제수지기준으로는 올들어 처음으로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됐다.
상반기중 수입은 1·4분기중의 원유도입과 4월이후 기계류·건설기자재 등이 급증했으나 5월이후에는 원자재 수입의 둔화에 따라 다소 진정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수출물량증가율은 89년의 마이너스 6·3%,지난해 4·4% 증가에서 올상반기중 13·3%로 늘어나 경제성장에 대한 기여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상공부관계자는 앞으로 수출은 하반기에도 회복기조가 계속돼 당초 예상보다 크게 증가하는 반면 수입증가세가 대폭 둔화돼 연간으로는 당초 전망한 70억달러 적자보다 10억달러정도 줄어든 60억달러내외의 무역수지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수출의 선행지표인 신용장(L/C)내도액은 1·4분기중 0·1% 감소했으나 2·4분기중에는 세계교역의 정상화등으로 13% 증가,앞으로 수출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991-07-0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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