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중립국감독위 철수 요구/폴란드·체코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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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06-23 00:00
입력 1991-06-23 00:00
북한은 최근 폴란드측에 중립국감독위에서 철수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폴란드측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한 외교소식통은 22일 『북한 외교부는 지난 6일 바투라 평양 주재 폴란드 대사를 불러 중립국감독위에서 폴란드가 대표를 철수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폴란드는 이에 대해 정전협정이 중국과 북한 및 미국간에 체결된 것인 만큼 어느 일방의 결정만으로 철수할 수 없다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은 체코측에도 중립국감독위 철수를 요청했으나 체코도 풀란드와 같은 입장을 취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난 53년 7월 정전협정이 체결됨으로써 스위스 스웨덴 체코 폴란드 등 4개국으로 구성된 중감위는 그동안 정전협정의 위반사항을 감시해 왔으나 우리나라가 체코 및 폴란드와 국교를 수립하자 북한은 이의 무용론을 제기해 왔다.
1991-06-2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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