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또 하락/지수 6백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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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06-20 00:00
입력 1991-06-20 00:00
19일 주식시장은 일반 매수세가 거의 자취를 감춘 가운데 기관개입으로 낙폭을 줄이는 하락장세가 되풀이됐다.

종가 종합지수는 2.52포인트 떨어진 6백4.27이었다.

전장 거래량이 1백90만주에 그쳤고 마이너스 3.2의 후장중반까지 4백만주에 머물렀다가 막판 증안기금이 2백억원을 풀면서 매매량이 6백71만주로 늘었다.

증안기금·투신사 등 기관들이 주문한 규모가 4백억원에 달했으나 총 거래대금은 9백억원에 불과했다.

투신사에 5천억원 이상의 통화채를 현금상환하고,또 증권감독원이 연기금·은행·보험 등 62개 기관에 주식매수 확대와 유가증권 담보대출 활성화를 촉구하는 공한을 발송했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매수세는 오히려 약해지기만 했다. 시중 실세금리가 치솟은 가운데 고객예탁금은 8천8백억원대로 낮아졌다.



4일 연속 하락,종합지수가 9포인트 넘게 빠져나가 연중 최저지수(4일)와 단 3포인트 차밖에 없게 됐다.

3백65개 종목이 하락(하한가 16개)했고 1백49개 종목이 상승(상한가 12개)했다.
1991-06-2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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