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화성사업소 반입 봉쇄/3백여 업체 조단 위기
수정 1991-06-19 00:00
입력 1991-06-19 00:00
경기도 화성군 우정면에 있는 특정유해산업폐기물 처리장인 환경관리공단 산하 화성사업소가 이웃주민들이 두 달째 폐기물의 반입을 막고 농성을 벌여 문을 닫아야 할 위기를 맞고 있다. 이 때문에 이곳에 폐기물처리를 맡기고 있는 대우전자·만도기계 등 수도권의 3백여 개 전자·금속업체에서도 조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화성사업소가 이달말까지 계속 가동하지 못하게 되면 이들 업체는 폐기물을 처리하지 못해 공장주변에 마구 쌓아놓은 3천여t의 유해물질로 대규모 환경오염사태를 빚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8일 환경처와 환경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4월22일부터 이웃 우정면 주곡3리 주민들이 시작한 폐기물 반입차단 농성은 같은달 30일 양측의 피해보상합의로 한때 풀어졌으나 이웃 주곡1,2리 주민들이 『우리도 피해를 입었다』면서 농성에 가담,사태가 악화됐다는 것이다.
1991-06-1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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