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측 원하는 시기에 남북한 정상회담 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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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06-15 00:00
입력 1991-06-15 00:00
【워싱턴=김호준 특파원】 노태우 대통령은 『김일성은 북한 체제의 존립 자체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고 말하고 북한의 유엔가입 결정은 북한의 사고방식에 근본적 변화가 일어났음을 보여주는 「긍정적 조치」라고 평했다고 14일자 뉴욕 타임스지가 보도했다.
노 대통령은 자신의 7월초 미국 공식방문을 앞두고 데이비드 샌저 기자와 가진 특별회견에서 한반도에서의 비핵지대화 문제에 대해 언급,『소련,중국 및 미국이 동북아시아 전역을 비핵화하는 데 합의할 때에만 이러한 조치는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북쪽이 선택하는 어느 시기든」 김일성과 만날 용의가 있다는 기존입장을 되풀이한 뒤 『우리가 한 국가 두 정부 문제를 논의하게 되려면 오랜 시일이 소요될 것 같다』면서 『그때까지는 아직도 요원하다』고 말했다.
1991-06-1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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