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기 가격 22억불 결정/모두 120대
수정 1991-06-13 00:00
입력 1991-06-13 00:00
【워싱턴 연합】 한국정부가 차세대전투기사업(KFP) 기종으로 미국으로부터 구입하는 F16전투기 1백20대의 가격이 F18기의 구매논의 때 보다 10억달러로 결정됐다고 미국의 군사주간지 디펜스 뉴스가 국방부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디펜스 뉴스는 양측이 합의한 양해각서는 F18기 판매교섭 때와 대체로 비슷하다고 전하고 레이더장치기술·컴퓨터 재원·적외선 기술·내부 항법장치 등 기술이전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펜스 뉴스는 또 F18기의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와는 달리 노르웨이,덴마크,네덜란드,벨기에 등 F16E 개발에 참여한 유럽 4개국이 이 전투기가 제3국에 판매될 때 15%의 작업지분을 보장받았기 때문에 이 문제가 판매를 보다 복잡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들 4개국은 최초로 도입될 48대의 전투기에 대해서만 15%의 작업지분을 획득하게 될 것이라고 디펜스 뉴스는 말했다.
디펜스 뉴스는 지난 5월30일 양측이 양해각서에 가서명 함에 따라 미국 행정부가 의회에 판매계획을 공식 통보하게 되면 의회가 30일간의 시한을 갖고 인준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정부는 지난해 11월 F18기 구입계획을 백지화하면서 당초보다 가격이 10억달러 인상되고 기술이전 등에 관한 맥도널 더글러스사의 미온적인 태도를 지적했었다.
1991-06-1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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