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서 3형제 익사/영암,고기잡다 발 헛디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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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06-12 00:00
입력 1991-06-12 00:00
【광주=최치봉 기자】 11일 하오 1시30분쯤 전남 영암군 시종면 태간리 태간저수지에서 이웃마을 박제일(15·시종중 2년),제천(12·시종국교 4년),형선군(11·시종국교 3년) 등 6촌형제 3명이 저수지 가장자리에서 고기를 잡다 발을 헛디뎌 물에 빠져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제천·제일 형제가 이날 저수지에서 고기를 잡으며 놀던 중 발을 헛디디면서 미끄러지자 옆에 있던 형선군이 이들을 끌어내려다가 함께 물에 빠졌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날 하오 2시쯤 인근 주민들과 함께 숨진 3명의 사체를 인양했다.
1991-06-1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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