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폭행」 외대생에 항의/한강철교 난간서 자살소동(조약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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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06-07 00:00
입력 1991-06-07 00:00
○…6일 하오 5시40분쯤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대교 남단 1백50여 m지점 철제 아치형 난간 위에 권우석씨(39·K산업 운전사·종로구 삼청동 35)가 올라가 정원식 총리서리 폭행사건에 대한 외국어대 총학생회의 입장에 항의,1시간20여 분 동안 자살소동을 벌였다.

권씨는 이날 낮 12시쯤 「외국어대 총학생회」는 총리를 폭행한 학생들의 수배를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뉴스를 보고 격분,난간 위로 올라가 『각 언론기관들이 기자회견에 응해주지 않으면 한강으로 뛰어내리겠다』며 소란을 피웠다.
1991-06-0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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