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원유도입량 4억배럴 넘을듯/4월 수입단가 1배럴 16.4불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1-06-07 00:00
입력 1991-06-07 00:00
기름소비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 1∼4월중 국내 원유도입물량은 모두 1억2천3백만배럴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월부터는 물량수요가 많은 월동기로 접어들게 됨에 따라 이 같은 추세로 계속 간다면 올 한 해 총도입물량은 사상 처음으로 4억배럴 선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6일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4월중 국내에 들여온 원유는 하루 평균 1백2만1천배럴로 총 1억2천3백만배럴로 나타났으며 평균도입단가는 걸프전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배럴당 3.45달러가 높은 배럴당 20.74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원유를 사들인 데 쓰인 도입금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4%,7억8천만달러나 많은 27억달러로 늘어났다.

그러나 걸프전이 끝난 3월부터는 국제원유가가 배럴당 16달러 수준의 하향 안정세를 지속,국내 평균도입단가는 1월 배럴당 26.39달러,2월 21.73달러,3월 16.82달러,4월 16.42달러로 점차 낮아지고 있다.

특히 3∼4월의 도입단가는 국내 기름값 산정 기준이 되는 도입기준가격 배럴당 19.40달러를 크게 밑돌아 국내 기름값 인하 압박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1∼4월중 도입물량을 국가별로 보면 사우디아라비아가 하루 32만9천배럴 꼴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오만(14만2천배럴),아랍에미리트(14만배럴),이란(12만9천배럴),인도네시아(7만9천배럴) 순이었다.
1991-06-07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