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억 규모 예대상계/한은 지시/선거 앞두고 통화증발 막게
수정 1991-06-04 00:00
입력 1991-06-04 00:00
이에 따라 이달에도 은행의 대출여력이 줄면서 대출창구의 경색기조는 지속될 전망이다.
한은은 3일 기업고객이 예금과 대출을 동시에 갖고 있을 경우 이를 상쇄시키는 이른바 예대상계를 통해 5천억 규모의 여신을 축소토록 각 은행에 지시했다.
도 국책은행에 대해서도 예대상계에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은은 이와 함께 방만한 대출로 거액의 지불준비금 부족사태를 빚는 은행에 대해서는 연 25%짜리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은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에 통화수속이 잘 되지 않아 통화관리부담이 6월로 이월된 데다 새 여신관리제도 시행과 광역의회의원선거 등 통화증발요인이 겹쳐 이달 통화관리가 매우 어렵게 됐다』며 『연초 이후 자금난이 심화되자 각 은행들이 기업에 대출해주면서 대출금의 일부를 예금이나 적금으로 다시 잡은 사례가 적지 않아 통화계수에 허수로 잡힌 이들 기업대출을 축소토록 했다』고 밝혔다.
1991-06-0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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