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일 4차회담 불투명/“북서 「은혜」토의 불응땐 일정논의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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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05-26 00:00
입력 1991-05-26 00:00
◎일 외무성 밝혀

【도쿄 연합】 일본정부는 24일 앞으로 일­북한간 국교정상화회담에서 대한항공기 폭파사건과 관계가 있는 「이은혜 문제」 토의에 북한측이 응하지 않을 경우 다음 회담일정을 협의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이같은 방침은 이날 제3차 일­북한간 국교정상화회담을 끝내고 귀국한 나카히라(중평립) 대표의 보고에 이어 외무성을 중심으로 한 앞으로의 대응방안을 협의한 결과 결정됐다.

일 정부는 이와 함께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북한이 받아들이는 것이 국교정상화의 대전제라는 지금까지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북한은 「이은혜 문제」 언급의 철회와 사죄가 없는 한 일본과의 대화에 응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어 현재로서는 다음 회담의 전망이 서지 않고 있으며 가을 이후로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일 요미우리(독매)신문이 25일 내다봤다.
1991-05-2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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