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제 도입 최종승인/소 러시아공 압도적 표차로 통과
수정 1991-05-25 00:00
입력 1991-05-25 00:00
러시아공화국의 최고의결기관인 인민대표대회는 이날 찬성 8백94,반대 6,기권 16의 압도적 표차로 대통령제 신설안을 승인했다.
이로써 러시아공화국 대통령을 뽑는 직접선거가 오는 6월12일 확정됐다.
옐친은 당선이 가장 유력시되는 후보이며 대통령이 될 경우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에 도전할 강력한 발판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인민대표대회는 이날 대통령의 지역행정관리 파면권을 삭제하자는 수정안을 통과시켰으나 그럼에도 불구,대통령직엔 막강한 권한이 부여돼 있다.
옐친은 투표 후 기자들에게 『우리가 바라던 게 모두 채택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럼에도 대단히 큰 승리』라고 기뻐했다.
대통령선거에서 옐친의 주요 라이벌들은 전 총리 니콜라이 리슈코프와 고르바초프의 측근인 바딤 바카틴 등이다.
선거에서 패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옐친은 『정계에서 물러나 정원이나 가꾸겠다』고 답했다.
1991-05-2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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