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내 과격시위/시민지지 못 받아/WP지 보도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기자
수정 1991-05-13 00:00
입력 1991-05-13 00:00
【워싱턴=김호준 특파원】 미국의 워싱턴포스트지는 12일 『최근의 한국내 소요가 노태우 정권과 여당인 민자당에 항구적인 영향을 미칠지는 여전히 확실치가 않다』고 분석하며 그러나 『최소한 지금까지 거리를 메운 학생과 노동자 시위대들은 일반시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스트지는 최근 한국사태에 관한 해설기사에서 『앞으로도 한국엔 5월14일로 예정된 고 강경대군 장례식 및 5·18 광주사태 11주년에 즈음한 2건의 대규모 시위가 남아있으나 이 행사들이 보다 폭넓은 사회적 공감대를 확보하지 못하는 한 노 대통령이나 그의 정부를 위태롭게 할 것 같지는 않다』고 전망했다.

포스트는 『1987년 한국에서 학생들은 수백만명의 중산층 노동자를 민주화 투쟁에 참여시킨 오피니언 리더로 활약했으나 금년엔 학생들의 그러한 영향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지적하고 『한국민 4천만의 가장 큰 불만은 주택난』이라고 덧붙였다.
1991-05-13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