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금융권 대출/재벌그룹에 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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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04-30 00:00
입력 1991-04-30 00:00
단자 종금사 등 제2금융권의 재벌에 대한 여신편중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지난 2월말 현재 단자·종금사의 30대 계열기업군에 대한 대출(어음할인)은 11조4천1백39억원으로 전체대출 26조2천9백35억원의 43.4%를 차지했다.



30대 계열기업군의 이같은 제2금융권 대출점유비는 90년말 현재 은행대출점유비 13.5%보다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30대 계열기업군에 대한 여신이 규제를 받고 있는 은행에 비해 여신규제가 없는 제2금융권 대출의 재벌기업 편중이 훨씬 심각한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30대 계열기업군의 제2금융권 여신 및 대출점유비 추이를 보면 90년말 현재 여신의 경우 43.7%에서 지난 2월에는 44.7%로 1%포인트 늘어났고 대출의 경우도 지난해말 42.3%에서 지난 2월말에는 43.4%로 1.1%포인트 늘어 제2금융권의 재벌기업에 대한 여신편중현상이 점차 심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1991-04-3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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