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국방의 「핵」발언 관련 우리 국회 입장표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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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04-18 00:00
입력 1991-04-18 00:00
◎북한,IPU대표 방북조건 강화 시사

북한의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의장은 17일 박준규 국회의장 앞으로 전화통지문을 보내 『귀측 의원단 대표단이 평양을 방문하기에 앞서 귀 국방부 장관의 도발적인 망발에 대해 온 겨레와 우리측이 납득할 수 있는 귀 국회의 입장을 명백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정부의 한 당국자는 『북한은 지난해 제1차 남북고위급회담이 열리기 전 방북인사의 석방을 선결과제로 내세워 우리측에 이의 해결을 강력히 요청했으나 결국 회담에 응해왔다』며 『그같은 전례에 비춰 이종구 국방장관에 대한 인사처리 등을 우리측 IPU대표단의 입북조건으로 규정했다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우리 국회가 이같은 요청을 묵살할 때 입북조건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1991-04-1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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