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폐부품 헐값 구입/신제품 위장,12억대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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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04-17 00:00
입력 1991-04-17 00:00
◎20대 무허업자 영장

서울 마포경찰서는 16일 고명진씨(28·성동구 군자동 125의207)와 박만선씨(28·중랑구 면목2동 179의57)를 고물영업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88년 7월 성북구 하월곡동과 동대문구 휘경동에 각각 「진흥정밀」 「신흥상사」라는 무허가 자동차부속품 재생공장을 차려놓고 서울 장안평 등의 자동차정비업소와 폐차장 등에서 구한 각종 폐부품을 용접,도색하는 수법으로 재생해 현대 대우 기아자동차의 위조상표를 붙여 전국의 자동차부품상에 다시 팔아 지금까지 4년 동안 모두 12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과 거래한 자동차부품대리점 등의 공모여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1991-04-1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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