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적격자인가/선거공보등 검토,인간 됨됨이 살펴야(지자제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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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03-24 00:00
입력 1991-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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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구의회 의원을 뽑는 선거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많은 유권자들은 후보자들의 경력과 사람 됨됨이를 등을 확인할 기회가 별로 없어 어떤 인물을 동네의 일꾼으로 뽑아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그러나 동네의 살림살이를 도맡아 할 기초의회가 곧고 바른 일꾼들로 구성돼야 지역의 건강한 발전이 기대될 수 있는 만큼 더욱 신중한 한표의 행사가 중요하다.

현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공명선거실천기독교 대책위 등 각종 사회단체에서는 ▲과거 각종사회범죄연루자 ▲부동산투기자 ▲퇴폐업소운영자 ▲공해관련사범 ▲관변 브로커 등등 「이런 사람을 뽑아서는 안된다」는 막바지 공명선거 캠페인을 전개중이다.

이들 각 단체가 유권자에게 권장하는 후보자의 기본 덕목은 ▲지역의 장기적 발전 방향을 구상할 수 있는 안목 ▲전문 지역행정 지식과 경험을 쌓아가려는 노력 ▲개인적 이해·지연·혈연·학연보다는 공공이익을 우선하는 공정하고 청렴한 자세 ▲지역주민 의사를 겸허히 수렴하는 태도 ▲경력·직업·사생활면에서 도덕적으로 흠이 없는사람 ▲국가이익과 지방이익을 국가적 차원에서 조화시킬 수 있는 사람 등이다.

그러나 유권자들이 후보자의 드러나지 않은 경력이나 성향까지 일일이 파악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다. 또 어떤 후보자는 과거의 경력에 다소 흠이 있었더라도 그동안 개과천선하여 의원직을 훌륭히 수행할 수 있는 사람도 없지 않을 것이다.

유권자들은 지금까지의 연설내용·선거공보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실제 언동이나 인간 됨됨이를 살펴 가장 합당한 대변자를 뽑겠다는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1991-03-2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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