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전자교환기 대소 수출/삼성전자/레닌그라드에 합작공장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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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03-23 00:00
입력 1991-03-23 00:00
◎소,년 1백25만 회선 구매

국산 전전자교환기 TDX­1B가 현지 합작공장 설립 방식으로 소련에 수출된다.

삼성전자는 22일 방한중인 쿠드리아체프 소련연방 체신부장관 일행과 TDX 수출문제를 최종 협의,레닌그라드 남서쪽 2백㎞에 위치한 스코프시에 합작공장을 설립키로 합의 했다고 밝혔다.

소련의 유수 통신업체인 ATE사와 합작,설립되는 이 공장은 연간 1백25만 회선의 TDX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오는 92년 본격 가동과 함께 전량을 소련에 공급키로 구매보장을 받았으며 이는 소련이 계획중인 통신망 현대화 계획의 25%를 차지하는 물량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까지 소련 레닌그라드시에 시험용 TDX­1B 2천회선을 설치,시험운영을 거친 후 곧바로 현지 생산에 들어가 92년 30만회선,93년 50만회선,94년 70만회선,96년 1백25만회선의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TDX­1B는 세계에서 10번째로 한국이 개발에 성공한 중용량 전전자교환기로 한꺼번에 최고 2만2천회선의 전화선을 수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1회선당 20만원 정도로 추정된다.

한편삼성전자는 TDX에 이어 팩시밀리와 전화기 등 통신용 단말기기의 소련합작 수출도 추진중이다.
1991-03-2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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