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대기업 협력 잘돼간다/납품업체에 자금지원등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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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03-19 00:00
입력 1991-03-19 00:00
◎「수급협의회」 구성이후 품질개선등 도움

중소업체들의 협의회구성이 활발해지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협력체제가 점차 자리잡아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대기업에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들끼리 「수급기업협의회」를 구성,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서로 대등한 위치를 형성함에 따라 상호 지원·협력하는 관계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중소기업의 경우 「협의회」를 통해 대기업으로부터 당하던 불이익을 벗어날 수 있는데다 대기업의 입장에서도 부품업체가 견실해야 스스로도 발전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된데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에서 수급기업협의회가 등장한 것은 지난 77년 기아자동차의 수급기업 1백61개사가 「기아협력회」를 설치한 것이 처음인데 이후 대기업 납품업계에 널리 퍼져 지난해말 현재 총 1백81개 협의회가 구성돼 있다.



이들간의 협력관계는 기술 및 품질지도,최고경영자 연수 등 각종 교육에서부터 설비자금지원 및 정보공유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따라 중소기업에서는 기술과 경영등에서 새로운 기법을 배워 품질 및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기업에서도 부품품질 향상에 따른 제품고급화의 결실을 누리게 되자 협의회 전담팀이나 지원부를 구성,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1991-03-1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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