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가입」 초청외교 전개/정부,월말 스파이어즈차장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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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03-19 00:00
입력 1991-03-19 00:00
◎8월 케야르총장 남북한방문 교섭

정부는 이달말 유엔의 로널드 스파이어즈 총회담당사무차장 등 3명의 유엔 고위인사들을 초청하는 것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의 연내 유엔가입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초청 및 방문외교를 펴기로 했다.

정부의 한 고위소식통은 18일 『이상옥 외무장관 등은 전 미 국무차관인 스파이어즈 사무차장 등 방한하는 유엔 고위인사들과 면담을 갖고 한국의 유엔가입문제 및 가입후 국제평화에 기여방안 등을 협의할 것』이라며 『이들의 방한은 지난해말 제45차 총회의 유엔가입지지 분위기에 이어 한국의 유엔가입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파이어즈 사무차장은 오는 4월2일 서울 서초동 외교안보연구원에서 국제연합 한국협회(회장 유창순)가 주최하는 강연회에 참석,「새로운 국제질서와 유엔의 역할」이라는 제목의 연설을 할 예정이다.

한편 유종하 외무차관은 이날 상오 서울 시내에서 야나기 겐이치(유건일) 주한일본대사와 만나 우리의 유엔가입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이에대한 적극적인 협조를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와함께 우리의 단독유엔가입에 앞서 남북한 동시가입 노력의 일환으로 북한의 유엔가입권유를 위해 오는 8월쯤 페레스 데 케야르 유엔사무총장의 남북한 동시방문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991-03-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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