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낀 한패 9명/미장원등 연쇄강도
수정 1991-02-27 00:00
입력 1991-02-27 00:00
서울 관악경찰서는 26일 중학교동창·동네친구 등 9명이 한패를 이뤄 범행을 모의하고 같은 상가내의 점포 2개를 동시에 턴 우성수씨(20·무직·은평구 응암동 대영빌라 나호) 구모군(17·광주 K고 2년) 등 3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군(17·광주 J고 2년) 등 6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 가운데 우씨 등 4명은 지난 25일 하오9시45분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5가 강남 맨션상가인 마샬미용실에 들어가 주인 김영숙씨(36·여)와 손님 김모씨(48·여) 등 3명을 흉기로 위협,비닐테이프로 손발을 묶고 입을 봉한 뒤 현금 61만원과 금목걸이 등 4백5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나머지 구군 등 5명은 같은 시간에 같은 상가안에 있는 르까프대리점에 들어가 주인 박동기씨(53)를 흉기로 위협,손발을 테이프로 묶고 마구 때린 뒤 현금과 다이아반지 등 4백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턴 혐의이다.
1991-02-2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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