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문화·체육교류 합의」 관련/정부,일에 공식항의 전달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1-02-22 00:00
입력 1991-02-22 00:00
◎“사전협의 위배”

정부는 일·북한간 문화·예술·체육교류 합의서를 채택키로 한 김용순 북한 노동당서기와 오자와(소택일랑) 일 자민당간사장 사이의 회담과 관련,이 합의가 우리 정부가 이미 일측에 제시했던 일·북 관계개선 5원칙에 위배된다고 보고 21일 하오 일본정부에 공식항의했다.

남홍우 주일공사는 이날 일본 외무성으로 다니노 사쿠타로 아주국장을 방문,김용순­오자와간 합의는 일측으로부터 사전 협의를 받지 못했고 북한이 제4차 남북 고위급회담을 일방적으로 연기하는 등 남북대화가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상태에서 이같은 합의가 이뤄진 것이 5개 원칙을 어겼다는데 대해 유감의 뜻을 전달하고 정확한 경위해명을 요구했다고 외무부의 한 당국자가 전했다.
1991-02-22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