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업체 222곳 휴·폐업/인력난·수출부진으로/작년
수정 1991-02-20 00:00
입력 1991-02-20 00:00
지난 한햇동안 인력난과 수출부진 등으로 휴·폐업한 섬유업체가 2백22개사에 달했다.
19일 섬산련이 섬유관련 16개 단체를 통해 실시한 업종별 조업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휴업업체는 1백21개사,폐업업체는 1백1개사에 달하고 있다.
이는 전체 조사대상업체 4천5백43개사 가운데 4.8% 수준으로 섬유산업여건이 크게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휴업업체 가운데는 니트메리야스업체가 79개사로 가장 많고 직물업체 31개사,염색 5개사,부직포 및 방모 각 2개사이다.
또 조사대상업체 가운데 정상가동업체는 3천3백42개사로 전체의 73.6%에 그치고 있다.
반면 조업단축을 실시하고 있는 업체는 1천77개사로 전체대상업체의 23.7%에 달해 89년말의 22%에 비해 1.7%가 높아졌다.
가동률은 업종별로 크게 엇갈려 면방·화섬·소모방·PP 등 원료업종은 평균 87%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자수·염색·직물·메리야스 등 제품분야는 조업률이 계속 떨어져 73.1%에 머물고 있다.
또 방모·피복·자수 등은조업률이 30%선에 그치는 심한 부진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휴·폐업 업체가 속출하고 가동률이 부진한 것을 수출부진으로 작업물량을 확보하지 못한데다 인건비마저 큰폭으로 상승해 가격경쟁력을 상실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991-02-2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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