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통일회담」 제안/“대만과 직교역등 논의 용의”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1-02-14 00:00
입력 1991-02-14 00:00
【북경 로이터연합】 중국 공산당은 13일 대만 집권 국민당 지도자들과의 통일회담을 조기에 개최하자고 촉구했다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1면 논평을 통해 『중국 공산당과 대만 국민당은 빠른 시일내에 통일문제를 협의해야하며 이 회담에는 대만과 중국의 다른 정당들도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논평은 『우리는 그같은 회담을 진정으로 원하고 있다』면서 『이 회담에서는 「하나의 중국」을 지향한다는 대전제하에 어떤 문제도 거론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민일보는 중국과 대만간의 회담이 어떤 수준에서든 시작될 수 있으며 의제 또한 통일문제를 비롯해 상호교류·서신·무역·항공 및 해운서비스의 직접거래 등을 포괄할 수 있다고 말했다.
1991-02-14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