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결과 승복하겠다”/한보 정 회장 회견
수정 1991-02-07 00:00
입력 1991-02-07 00:00
수서지구 조합택지 특별분양과 관련,의혹을 받고 있는 한보그룹의 정태수회장은 6일 『이번 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국민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하고 『감사원의 감사가 시작된만큼 이를 지켜보겠으며 감사결과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정회장은 이날 기자와 만나 『한보그룹이 택지를 분양받기 위해 서울시 등 관계부처에 로비를 했다는 항간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가 마땅히 해주어야할 택지특별분양을 차일피일 미루자 26개 주택조합의 조합원들이 청와대·국회·건설부·서울시 등을 찾아 빨리 처리해주도록 촉구했을 뿐이지 회사측은 간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정회장은 장병조 청와대 문화체육담당비서관과의 관계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며 한보주택의 강병수사장이 서울올림픽 기획단장으로 있을 때 함께 일한 것으로 안다』고 밝히고 장비서관을 이용해 사업을 추진하려했다는 일부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991-02-0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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