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전후 금품살포 선거운동 엄단”/이 법무,KBS 대담
수정 1991-02-04 00:00
입력 1991-02-04 00:00
검찰은 국회의원 뇌물성 외유와 관련돼 조사를 받은 이재근 상공위 위원장과 박진구·이돈만의원 등 세 의원에 대해 임시국회가 끝나는 9일 이후 구속기소하기로 했다.
이종남 법무부장관은 3일 KBS1TV 「오늘의 문제」 대담프로에 출연,『이들 세 의원이 자동차공업협회로부터 받은 외유경비와 현금은 뇌물에 해당된다』면서 『따라서 국회 회기가 끝나는 오는 9일 이후 구속기소한다는 것이 검찰의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장관은 『그러나 무역협회의 무역특계자금에 의한 경비지원은 대가성이 없고 공식절차를 밟아 공개적으로 행해져 뇌물성 의도가 없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또 음대 입시부정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현재 전국 6개 대학에서 입시부정을 적발해 46명을 입건했으며 37명을 구속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조사를 계속해 부조리 사례가 적발되는 대로 적극적으로 수사해 부정을 저지른 자는 엄벌함으로써 대학입시의 공정성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장관은 이와함께 『지방의회 의원선거에 출마하려는 사람들이 설날을 전후해 금품을 뿌릴 것이 예상된다』면서 『이같은 사전선거운동 사범에 대해 모두 입건수사를 원칙으로 해 사안이 무거울 경우 구속,엄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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