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전비 추가요청 시사/국무부관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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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02-03 00:00
입력 1991-02-03 00:00
【워싱턴=김호준특파원】 미국 정부는 한국이 자원해서 2억8천만달러의 걸프전 비추가 지원금을 내놓기로 한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1일 미 국무성의 한 대변인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 기여금은 사담 후세인의 침략에 반대하는 한국의 결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논평하고 『한국의 이번 추가지원 가운데는 5대의 C­130 수송기 및 요원도 포함될 것으로 안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는 또 『미국은 다른 나라들이 상황진전에 따른 추가지원의 필요성을 계속 주시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해 걸프전에 장기화할 경우 우방국들에게 또 추가지원을 요청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1991-02-0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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