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경기 「걸프전 주름」 심화/기획원,12월중 산업동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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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01-31 00:00
입력 1991-01-31 00:00
◎「선행지수」 한달새 1.3% 하락/제조업 평균가동률 79%로 악화

걸프사태의 여파로 수출과 내수증가율이 둔화되고 있어 국내경기가 크게 위축될 전망이다.

30일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12월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조사시점으로부터 2∼3개월후의 경기상태를 나타내는 경기 선행지수가 11월보다 1.3% 하락,지난 9월 이후의 증가세가 3개월만에 다시 하락세로 반전해 국내경기가 지난 연말보다 악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시점의 경기상태를 나타내는 동행지수도 11월보다 0.5% 떨어져 지난 7월이후 5개월만에 하락세로 반전했다. 또 동해지수에서 장기적인 성장요인(추세치)을 빼고 순수경기 변동요인만을 알아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1월보다 1.1% 하락,10·11월에 이어 3개월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12월중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2.7로 사상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이처럼 경기관련 3개 지수가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경기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실물동향을 보면 산업생산과 출하가 11월보다 0.4% 소폭 증가하는데 그쳐 1월에 비해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

이에따라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79.4%로 11월보다 1.3%포인트 낮아졌다.

그러나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의 연간으로는 산업생산이 8.6%,출하가 10.9% 각각 증가했다.

투자는 국내 기계수주(33.1%)와 국내 건설수주(41%)가 모두 증가세를 지속해 투자활동은 비교적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는 소매부문이 연말수요로 소폭 증가했으나 도매부문에서 감소함에 따라 11월보다 0.6% 감소했다.

고용동향을 보면 실업자가 45만명으로 11월보다 1만8천명이 늘었으나 1년전보다는 3천명이 줄어들었다. 이에따라 실업률은 2.5%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1991-01-3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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