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노조 파업 결정/조합원 92% 찬성
수정 1991-01-19 00:00
입력 1991-01-19 00:00
서울지역 아파트노조(위원장 홍성부·38)는 18일 사용자측인 아파트위탁 관리회사와의 임금인상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재적조합원의 과반수가 파업에 찬성함으로써 파업을 결정했다.
노조측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산하 1백38개지부 총조합원 6천1백27명 가운데 67개지부 3천5백6명이 참가해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재적조합원의 과반수를 넘는 3천2백40명이 파업에 찬성했다는 것이다.
노조측은 이에따라 오는 22일 사용자측과 3차 단체협상을 갖고 협상이 끝내 결렬될 경우 노조간부회의를 열어 파업돌입 시기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1991-01-1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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