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단 주둔 할곳은 「안전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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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01-18 00:00
입력 1991-01-18 00:00
합동참모본부의 용영일 정보본부장(육군중장)은 17일 상오 주사우디아라비아 한국 대사관의 무관 이모 대령과 국제전화를 한 결과,알누아이리아에 파견되어 있는 한국군의관과 의료요원들은 폭격이나 공습이 없는 안전한 지대에서 평온하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용정보본부장과 이대령과의 통화내용이다.
군의료조사단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가.
▲폭탄이나 폭격을 받지않은 상태에서 아주 평온하게 지내고 있다.
공격을 받을 가능성은 없는가.
▲현재까지 아무런 전투발발 징후가 없다. 부근에는 미·영의 병원선이 정박해 있다. 국제협약에 따라 병원이 공격을 받지 않기 때문에 우리 의료진이 있는 알누아이리아 지역에서는 전투가 벌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현지 관계자들의 확신이다.
병원상태는 어떤가.
▲의료기재·입원실·군의 관숙소·약품 등이 모두 완벽하다. 세계 최고급의 수준이어서 군의관들이 출국할 때와는 달리 매우 만족해 하고있다.
애로사항은 없는가.
▲27년전 월남의 정글에서 천막을 친 야전병원을 연상하면 안된다.
30년 가까이 흐르는 동안 의학·약학이 많이 발전했고 의사들의 근무여건도 좋아졌다.
국군의료진 조사단은 이번 기회에 사막전 및 최신 약품과 기자재에 의한 화상과 화생전 피해상이병을 치료할 경험을 얻게되어 사기가 충천해 있다.<김원홍기자>
1991-01-1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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