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지하핵실험/4개월간 중단
수정 1991-01-14 00:00
입력 1991-01-14 00:00
이고르 벨루소프 부총리는 앞서 미하일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핵실험 전면금지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얻는데 실패한지 수일만인 이날 최고회의에서 대의원들에게 그같이 밝히고 이 결정은 『핵실험 실시와 관련한 사회경제적 문제들의 적절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내려졌다』고 말했다.
소련군의 주요 핵실험장이 소재한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 공화국에서는 지난 2년 동안 대대적인 핵실험 반대운동이 전개돼 왔으며 이 공화국의 새 대통령이자 공산당 서기장인 누르술탄 나자르비예프 자신도 공화국내에서의 핵실험종식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었다.
이에따라 소련군부는 지난해 핵실험장을 북극지역의 노바야 젬랴섬으로 옮겼는데 이 이전조치는 소련 북부지방의 주민과 스칸디나이아 국가들로부터 강력한 항의를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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