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페만분담금 증액 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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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01-11 00:00
입력 1991-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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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등에 메시지 전달

【워싱턴 로이터연합】 미국은 중동의 유전을 방위하고 이라크를 에워싸고 있는 전선국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비용이 치솟고 있는 것과 관련,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 등 부유한 동맹국들에게 더 많은 비용을 분담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미국관리들이 9일 말했다.

이 관리들은 미 행정부가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 기타 중동 산유국들에게 주로 이라크 주변국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1백35억달러의 기금에 추가로 40억∼50억달러를 출연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으며 그밖의 부유한 지지국가들에 대해서도 「사막의 방패」작전 수행비용을 늘려주도록 압력을 넣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일본·한국 및 페르시아만의 산유국들은 지난해 현금과 기타 기부형태로 1백억달러를 지원키로 약속했었으나 미국관리들은 그 이후 페르시아만지역 배치 미군이 배가됨에 따라 그 정도의 방위분담금으로는 충분치가 않다고 주장했다.

한 미고위관리는 『분담금을 늘려달라는 미국측의 메시지가 일본을 포함한 모든 국가들에게 전달됐다』고 밝히고 『우리가 군대를 두배로 증강시키기 전 공정했던 분담금은 이제 더이상 공정치않으며 만일 전쟁이 일어난다면 공정한 분담이 되지 않을 것임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1991-01-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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